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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3

D-WAR 관람 오늘 조조로 친구들과 심형래감독님의 D-WAR를 봤습니다. 유년시절에 김청기감독 심형래아저씨가 나온 우뢰매를 보고 한참동안 주인공이되는 상상을 해보곤 하였던 아른한 추억이 있답니다. 어제 간만에 본 친구들과 저녁먹고 포켓볼치고 맥주한잔하는데 심형래아저씨 광팬이 그중 있었습니다. 그친군 그분의 모든 작품을 다 봤다면서 열변을 토하는것을 보고 휴가막날 그분의 최신작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보는 중간에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하루에 2억원이라는 금액이 날라가기때문에 제작비를 아끼기위해서 급하게 날림 촬영한 흔적의 효과가 아닐까 살포시 예상해보면서 앞전에 봤던 트랜스포머의 자연스러운 그래픽에 눈이 한껏 높아져 있다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봐야했답니.. 2007. 8. 5.
트랜스포머 내일 또 출근해야되기때문에 오후에 살짝 회사를 땡땡이치고 친구를 꼬드겨 간만에 영화한편 감상~. 무려 6개 개봉관을 차지하고 있는 이녀석을 개봉일에 맞춰 보게될 줄이야. 드림웍스 사단의 화려한 컴퓨터그래픽과 마이클베이 감독의 우당탕탕 전법이 혼합된 스펙타클 SF, 액션 환타지 영화라고 해야하나? 영화를 보면서 내내 [아니! 대체 영화로 표현불가능한것이 이젠 없단말인가!]라며 감탄을 연발하면서 2시간 20여분을 눈을 땔 수 없도록 만드는 화려하면서도 빠른전개가 마치 다시 취학전으로 돌아가 TV에 나오는 일본 애니매이션에 흥분하던때를 자아내게 했다. 아주 어릴적부터 판단의 기준이 되어온 이중적 구도 [우리편, 아님 악당]로 스토리에 신경안쓰고 그냥 즐기면 된다. 오옷~ 변신장면까지 세심하게 신경쓴것좀봐. 클.. 2007. 6. 29.
스파이더맨 3 1, 2편에 이어 3편도 극장에서 보게되었네요. 무려 3억달러를 그래픽에 투자했다죠. 인트로에서 1,2편 주요장면을 스크랩해서 보여주는것으로 시작하였는데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니 그저그런 마블사 케릭터 영웅이야기로 끝나진 않더군요. 2시간이 좀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화려한 볼거리에 케릭터들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까지 알차게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막바지에 해리가 피터대신 죽으면서 넌 나의 베스트프랜드야 를 말하는 장면에선 살짝 눈시울이 뜨거워졌었죠. 마지막에 해리의 장례식장. 드넓은 우주에 비해서 인간의 존재는 너무나 하찮지만 그에 비하여 인간의 몸은 작은 우주를 포함하고 있으며 죽은 자는 이름을 남기고 살아있는자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것 입니다. 시원한 액션과 희노애락을 담고있는 이 영화를 추.. 2007.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