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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things/읽을거리

my blog story

by 산페이 2004. 5. 2.
제작년 이맘때쯤이던가 사이버 공간에 나만의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야 겠다는 신념으로, 아니 신념만 가지고 있던중 -ㅇ-;;
우연히 블로그라는 개인 출판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허~억. 뭔지 모르지만 놀라운걸;;'
'personal publishing system인가?? 뜨아~~!! 머리가 터질꺼 같애~ㅠ_ㅠ;;'

어쨋든 계정에 처음 b2라는걸 깔아보았고, 한 두어달 쓰다가
강력한 nucleus라는 툴을 알게되어 역시 두어달 깔아놓고 깔짝 거렸던 것이다.

그러다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한다는 무쟈게 강력한 세팅을 자랑하는 pMachine툴을 인스톨 함으로써 드뎌 한계정에 3개의 블로그 툴을 놀리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물론 말할것도 없이 mysql db는 난잡함의 극치였따~ -_-;;

아싸아~ html과 rss등등의 지식이 전무하던 나는 계정에 깔아놨다는 만족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고 이에 가까운 이들에게 나의 흥분된 마음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
나: 드디어 나도 블로그툴을 계정에 인스톨하는데 성공했단다. 어여 와서 답글달지 않으련?
수신자: 메야~! 뭐, 뭐라구.? 블로..뭐 어째? 인스톨은 알겠는데 계정은 뭐지?

오우쒜엣! 다들 이따위 였다. 그렇다. 그것들은 컴맹이었다 ㅠ_ㅠ;;
당신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그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일화 하나를 여기서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아씨.. -0-; 이정도면 대략 소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오.
그렇다. 난 그렇게 살아왔다. -_-++

결국 시간은 흘러 나의 소박한 계정은 아무것도 하는일 없어 기한만 연장해 나가면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두번째 연장을 하면서(돈 없어서 6개월씩 연장을;;) 도저히 이래선 안되겠다는 뭔가 모를 가슴속이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느낀 나머지 다시 블로거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쓸만한 툴을 찾아 헤메게 되는데... 처음 설치할 당시 참고했던 wik가 운영을 안하고 있었고 하는 수 없이 계정에 깔아놓은 데이터와 db를 싹 지우고는 pMachine을 다시 깔아야겠다고 맘 먹고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에 이르렀다. 오우쉐엣~! 역시 귀찮은걸;;
검색엔진을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테터툴즈~
웬걸? 이상한 센터로 접속하는것이 아닌가? 으흥.. 또 새로운 블로그 툴이 나왔나본데.?' 허걱. 이건 국산이 아니었던가!
넘 깜딱 놀란나머지 한 5초간 마음을 진정시킨다음 무심코 다운을 받고 그 유명한 무작정 따라하기를 쪼셔갔다.



이런 멋진 툴을 제공해 주시느라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시는 JH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글을 마감하고자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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