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1 샹그리라 신드롬 회사에서 보면, 예순을 앞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공장장님은 쉰아홉의 연세로 아직도 왕성한 성욕을 과시하고 계시고, 스스로 50대라고 지칭하는 재본부장님은 마흔아홉의 나이로 체력을 요구하는 시합에서 지지않으려고 발버둥 치신다. 마흔여섯인 금박실 과장님 재복이 아저씨(이상하게 이렇게 부르는게 습관이 되버렸다.)는 딸래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딱 3년만 더 회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단학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다는 소부실 고부장님은 시시때때로 명상에 잠겨 기의 흐름을 읽으시는 듯한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그들은 일이 없을때 자연스럽게 모여 포커판을 벌인다. 저녁 일곱시쯤되면 판을 정리하고 한잔하러 것이 일상이 된지 오래다. 주의의 나이든 사람들이 최근들어 운명을 달리하고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 2008.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