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아마도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 트위터를 알게되서 눈에 잡히고 관심가는 인물들을 팔로윙(following) 한뒤 타임라인을 구경하기 시작하였지요.
이찬진, 이외수, 김제동님 처럼 유명한 분들도 몇몇 있어요. 처음엔 뽕. 뽕~ 거리면서 올라가는 타임라인을 보는것 자체가 신기해서 한참동안 멍하니 들여다 보기 시작했어요.
아마 KT에서 기업트위터를 조장하기 시작한것 같고,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트윗을 검색해 보는 버릇도 얼마전까진 있었지요.
음.. 어느 순간부터 타임라인을 관찰하다(스타크래프트의 저그종족 옵져버가 생각남) 정적이 흐를때면 왠지 모를 정막감에 허전함을 채워줄 트위터리안을 찾아 팔로윙하기 시작했답니다.
정막한 제 타임라인을 채워줄... 그럴때마다 순간 순간 이것도 무슨 병(쇼셜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한 긴박한 커뮤니티의 홍수에서 허우적되다가 잠깐 파편이나 무인도를 만났을때 일어나는 적막감?)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더군요.
자!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제 아이폰 어플중에 영어 표현법 찾기인가? 저도 언제 설치했는지 모를 어플이 있길래!
검색: 따라와
Come (along) with me, please. (따라오세요)
처음 시작할땐 아는게 없어 두려웠지만, 신기해서 즐거웠습니다.
Just follow my lead. (내가 하는 대로 따가오기만 해.)
전 무뇌하니까요;; 적응하기위해 되도록 최소한의 팔로잉으로 타임라인이 튀는것을 줄였습니다.
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 (살고 싶으면 날 따라와요.)
아~ 그러고 보니 전 순수한 개인 팔로잉이 없더군요. 뭔가 테크니컬한 정보성 내용으로 살피다보니 저의 무지와 시대의 뒤쳐짐을 깨달는 듯 하였습니다.
I told him not to follow me, nevertheless he did. (따라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를 따라왔다.)
받아 들이는 정보가 조금 치우치고 편협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편식은 쓰지않는 뇌의 피로도를 상승시켜 쉬이 지치게 합니다(무슨 얘기지 ㅡ.ㅡ;;).
이제 twitter와 함게 facebook도 함께하고 있네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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