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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breathing

다이어리에서..

by 산페이 2004. 7. 26.

디자인 다이어리인데 저런 그림이 있어서...
간간히 주위 어르신네들을 만날때면 그들에게서 세삼 세월의 흐름을 깨닫게 되고,

나이가 들어 성숙해진다거나 원숙미가 붙는다거나 하는것(근데 난 왜 점점 철없구 뛸빵해지는걸까? -_-;;)도 좋구, 너무 들어 아이처럼 변하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다만 안타까운건 그들이 여러므로 약해져가는것을 볼때.

생각해보면 일단 신체적으로 허약해진경우도 있을것이고 사회적지위가 약해졌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겠지.
전자의 경우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당연한결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덕분에 철없는 나의 어리광을 더욱 잘받아들이는 여유를 보여준다하여도 너무나 슬픈건 왜일까?

후자를 보자면 그들도 위기의식을 물론 느끼고 있을것이고 그에 따른 돌파구를 찾을려고 노력은 할것이지만, 그들은 이미 현실의 안주에서 벗어나긴 힘들어보인다.

뭉친 어깨한번 주물러주고 용돈을 깡칠때가 엊그제 같은데....;;

괜시리 우울함을 넘어 기분나쁜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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