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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things/놀거리

이럴땐 정말이지.. parody version

by 산페이 200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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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화를 잘안하는 편이라 가끔 전화올때면 연락좀 하고 살아라! 인간아! 라는등의 소리를 듣곤하지.

그래도 가끔은 궁금할때가 있더군. 생각날때 한꺼번에 연락을 하곤하지. 그럴때면 웬일인지 물어보는 사람들..;

어. 목소리가 궁금해서. 들었으니 끈어라.
숨쉬는지 궁금해서.
자는거 깨웠냐? 다시자라.
빌려준 만원. 채무불이행 상기시켜줄려구 전화한거 아니야. 편안하게 받으렴.

정말 징크스한건 평소 잠잠하던 핸드폰이 바빠질때면 받는중에도 계속해서 걸려오는 번호들...;; 갑자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미팅하고 싶어 안달하는 인간들..;; 평소에 틈틈히 좀 하지.

결국 중요도 순으로 시간을 쪼개거나 의도하지 않게 튕구거나 하는 사악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고... 또한 내 가슴은 미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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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좀 많이 받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