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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breathing

갑자기 문득...

by 산페이 2010. 10. 16.

갑자기 문득 본인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내가 느끼는 현실이라는 숨쉬고 있는 공간에서 누구를 위해, 어떠한 이유로 지금 이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것인지.

나라는 인간의 필요성은 어떻게 판단되어질지 궁금해진다.


나는 주의의 동시다발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관찰하는 이상하고 피곤한 성질의 특성을 타고난 듯한데,

그런것들을 세세하게 피부로 느끼면서 그러한 상황에 자신이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것들을 계속해서 학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덧 몸과 세월의 흔적이 이중적으로 자라나고 있는듯 여겨진다.


아마도 산다는것과 살아가기위해 판단해야한다는 것은 당췌 무슨 모순일까? 당연한 걸까? 이런걸까... 저런걸까...


하하하핫... 혼란은 점점 가중되어만 가고,

시간은 자신을 기다려주지 않고, 그걸 무시하려고 까불어 보지만 결국 나이는 들어만 가고 대갈빡 속에 철따구니는 점점 없어지는듯?


잠깐이지만 한산한 분위기를 이용하여 24hz의 라디오 채널 [실시간 가요 차트]의 음악을 듣기위해 볼륨을 65%까지 올려본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허한 기운과 동시에 차분해진듯한(?) 얄구짐을 느끼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기엔 귀찮아서 포스팅을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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