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직히 리뷰는 쥐약인 산페이 입니다 ㅜㅜ
워~~낙 귀찮아즘으로 허우적되는터라 테크니컬함과는 거리가 멀다나 머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덜투덜 이번 리뷰를 단행하게된 이유는 제가 구매할시 제대로된 리뷰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모토힌트는 사용기가 아예 없었다지요;
테크니컬한 중점활용기와는 거리가 있는 솔직 담백한 착용기(?)를 위주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베인은 5월 16일날 구매하였으니 한달하고도 보름정도 사용하였네요.
모토힌트는 6월 3일날 물건을 받았으니 대략 한달정도 사용한듯!
자 그럼 마치 독백형식의 문체로 착용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얼리어답터를 꿈꾸지만 너무 가난에 허덕여 눈팅만 하다 동공만 튀어나온 산페이군.
각종 IT기기나 디자인이 이쁜 주방용품, 생활용품, 쓸대도 없으면서 괜히 이쁘기만한 장난감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과감하게 장바구니에 쓸어 담아준다.
후후훗... 장바구니에 합계 가격을 보고서 나도 모르게 살짝 미소를 지어준다. 음흉하기까지한 미소의 저편엔 결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런 산페이군의 요즘 장바구니 놀이의 주요 타켓은 스마트워치이다.
이곳저곳 눈팅을 해본 결과 모토360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쉽사리 결정을 못한이유는 '아직은' 스마트워치의 필요성에 의문이 들어서였다.
모토360의 다음버젼이 나오면 구매욕구를 충족시켜봐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상위 10%에 들거라고 생각되는 스마트컨슈머인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다.
그는(B모군으로 칭함) 숨을 헐떡 헐떡 거리면서 지가 쓸려고 구매를 준비했던 어베인을 나에게 떠넘겼다.
이유는 자기폰에 사용불가라며(폰이 오래돼서 안드로이드 킷켓도 안됨). B모군은 스마트컨슈머답게 쩔어주는 온갖 쿠폰신공으로 34만원인가?로 내 팔목에 어베인을 채웠다.
내가 걱정하던 부분은 너무 크지 않을까 였다.
거의 여자님에 육박하는 가녀린 손목은 왠만한 남성용 시계를 민망하게 하기 일수였으니,
다행이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사진처럼 FOCE시계랑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색상은 친구가 당연히 골드해야지해서 골드로 시켰는데 붉은빛이 감도는 일명 '로즈골드'이다.
본인이 캐쥬얼이나 슈트를 자주 입고 다닌다면 어울릴꺼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나는 대충 등산복이나 걸쳐입을 뿐이고…… ㅜㅜ; 골드색상이 나쁘진 않지만 와치페이스(시계모양)를 꾸미는데 색상에 따른 약간의 제약이(?) 따른다.
어쨋든 와치페이스를 이것저것 바꿔보고 WatchMaker앱으로 만들어도 보고 스토어에서 이것저것 구매도 해보고 하는등(스마트와치 구매했다면 아마 누구나 처음에 해봤을듯) 이렇게 3일간 와치페이스 놀이에 빠졌더니…… 허무했다.
그냥 심플한게 최고인듯;
▲ 짜안~!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려서 제작한 뽀로로 시계! 제작시간 3분;
▲ 스토어에서 사고싶었으나 충전해둔 캐시가 바닥나서 결국 직접 만들어서 씀;
▲ 좀 있어보이고 싶어 미니배게에 채워보았으나 그렇게 있어보이는건 아님;
시계를 차고 있을때 주위반응은 시계 좋은거 하나샀네? 정도 특히 어른신들은 스마트와치인지 모르심.
와치페이스 바꾸면 시계 또 샀냐면서 물어보심;
전반적인 특징
업데이트는 시계에서 준비되면 설치할건지 물어봄.
내가 필요할때 딱 필요한정보를 바로 보기는 어려우며 시계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컨트롤 할려고 노력하는것은 정신건강에 해로울듯.
시계라는 특징으로 봤을때 폰을 꺼내지 않고 시간및 날짜, 심박수, 날씨, 온도, 풍향, 풍속, 달의상태, 해가 뜨고 지는 시각, 표준시각 등등을 - 헐 왕 쩐다... - 쉽게 볼수가 있음.
또한 안드로이드 웨어를 지원하는 앱도 늘어나는 추세로 폰에서 사용가능한 앱은 시계에서 확인 가능.
배터리는 매일 충전해야함. 산페이군은 퇴근후 집에서 충전할때 배터리가 40% 내외로 남아있음.
배터리가 작아서 인지 몰라도 충전은 완젼 광속임.... 배터리 다는것도 역시 광속.......;
아직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가 미숙한듯. 앱과의 오류도 많은것 같고 그래서 수시로 초기화랑 앱 동기화를 해주고 있음.
이건 아무래도 구글에서 졸 열심히 뭔가 해줘야할듯;
음성 명령으로 시동할때 좀더 잘 들을려고 마이크 구멍이 두개나 있음. 왠지 귀여워서 그것만 쳐다보고 있음-_-;
산페이군 요약 / 총평
- 앞에 '스마트'가 붙었다고 시계에 넘 많은걸 바라지 마시오.
- 'OK Google' 음성명령을 생각보다 잘 알아듣고 반응도 나쁘지 않음. 오케이 구글 말고도 다른걸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했으면..., 예를들면 '나와라 키트' 같은걸로~
- 구글이 이제 슬슬 뭔가를 하고있다? 예를 들면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카드 내리고 올리기 같은것!
- 나름 비싼 스마트와치를 착용하고 있다는 우쭐감에 휴먼종족들이 모여있는 구간에서 쓸대없이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는 스스로를 발견하게됨.(헐 그럼 애플와치를 차고있다면!?)
- 보너스나 음지의 비자금이 없는 소박한 분들은 이게 꼭 필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오.
산페이군이 추천하는 스마트와치를 소박하게나마 스마트하게 해줄 앱
- 구글 피트니스 : 아잉~ 당연히 깔으셔야죠!
- LG 전화 for Android Wear : 블루투스이어폰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설치하시면 편하실듯! 안쓰고 계시다고 해도 예의상 설치 해주시는것이...
- Wear App Manager & Tracker : 이것도 기본적으로 깔아주심 좋습니다. 어떤 앱들이 웨어와 호환되는지 뭘 설치했는지 알수가 있고 와치에서도 인스톨 메시지가 떠서 동기화 되었는지 확인하기도 좋네요.
- Wear Aware - Phone Finder : 와치가 폰이랑 멀어지면(블루투스가 끈어지면) 징징 거립니다. 저처럼 깜빡증 있으신분이시면 유용할듯! 패치되고 이거하나로 폰 <-> 와치 서로 찾기가 가능하졌습니다.
- 멀티 계산기 : 에이~ 설마. 계산기 하나쯤은 있으셔야지요?
- Calendar For Android Wear :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구글일정까지 볼 수 있답니다.
- Wear Audio Recorder : 이 앱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폰으로 녹음하게되면 상대방이 부담가질수가 있는데 와치로 녹음하게되면 상대방도 잘 모르니까 편하게 대화도 가능하고 ㅋㅋ 녹음다되면 자동 폰으로 음성파일을 옮기고 와치에서 삭제합니다. 왕 추천~
- Wear Camera Remote : 후후훗... 말안해도 아시겠죠? 와치에서 전면, 후면, 플레시 키고 끄기, 셀프타이머등이 설정 가능! 소인은 은근히 폰을 상대방 자리에 뒤집어 놓고 감시를.......;
- Wear Music : 폰에서 음악을 실행하면 와치에서 해당음악이 커버와 함께 나옵니다. 간단한 곡 컨트롤도 가능~!
위에 앱 말고도 상당히 많으니 구경해보셔도 좋을듯! 구경만... 사면 안되효... 돈 아까워요;
마치면서,
원래 의도는 모토힌트랑 같이 리뷰할 예정이었는데 예상외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모토힌트는 짧게라도 따로 포스팅 해야겠네요.
두서없는 이상한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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