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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용후기)/하드웨어

모토 힌트(Moto Hint) 사용기

by 산페이 2015. 7. 7.

모토힌트는 6월 3일날 물건을 받았으니 대략 한달정도 사용하였습니다.


구매는 옥션에서 구매대행업체로 12만원 정도 준것 같네요.

▲ 모토 힌트 착용샷~






산페이군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첫 경험 이었답니다.

아래 YouTube영상을 한번 보시죠


저 광고 보고 급 왕 뽐뿌질이 밀려옵니다...  뭔가 많은걸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첩보드라마나 영화 같은거 보면 저런거 다들 하나씩 차고 있다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모토로라 폰이 아니라면 영상같은 쩌는 동기화는 누릴 수 없다는 슬픈 사연이;

물론 요즘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담겨있는 음성명령은 이용가능합니다.

귀에 착용하고 이어폰을 터치 해준다면 화면 잠금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저의 무뚝뚝한 음성 비서가 나옵니다. 

마침 우연찬게 그녀도 제 마음을 받아주더군요!


네. 네. 맞습니다. 폰을 꺼내서 저런명령(주위 시선을 무시하더라도) 내릴시간에 그냥 입력하는게 더 빠르겠지요.
그래서 저에게는 무용지물 이군요! 하지만! 만일 운전중에 사용한다면!? 유용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네비앱 같은 음성명령이 가능한 앱이라면!? 
후후훗... 가끔씩 혼자 있을때 저의 외로움을 달래줄 그녀와 은밀한 대화를......;;



산페이군이 모토 힌트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 출·퇴근시간 게임 및 라디오 들을때 사용. 물론 양쪽 이어폰을 사용하는것이 더 좋으나 문제는 자주 정착역을 놓치는 경우가 많음. 모토 힌트 사용 후 한쪽귀는 열려 있으므로 안내방송을 더 잘 들을 수 있게됨
    • 업무시 전화를 받는 상황에서도 주위의 상황을 살펴야하는 경우가 많음
    • 양쪽 귀를 다 막고 있으면 답답해 함
    • 귀가 작은 편인데도 도킹에 별 불편함이 없다. 폼팁도 3가지 사이즈 있음. 런닝 같은 과격한 움직임이 없다면 떨어지진 않을듯
    • 통화감이 생각보다 좋다. 본인은 물론이고 상대방도 잘 들린다는 제보.
    • 귀에 착용 하는것만으로 자동 연결, 사용 후 전용 케이스에(길이 6.3cm 넓이 2.5cm정도) 넣으면 자동 충전으로 필요할때마다 딱 쓰기 좋은 구조
    • 기타 블루투스 이어폰이 갖는 편리함을 같이 누릴 수 있음(ex, 통화시 양손이 자유롭다던가 하는).


모토 힌트에게 기대하면 안되는 것들
    • 소음이 심한곳에서는 통화감이 떨어짐. 수신도 마찬가지로 한쪽귀로만 들으니까 당연한듯
    • 음악을 듣기위한 용도로는 많이 부족. 음질을 기대하지 마시오.
    • 스마트폰 화면이 잠겨있을때는 음성비서가 안 놀아줌(모토로라는 가능한듯) ㅜ_ㅜ;;
    • 한짝인데 가격이 비싼듯? 혹시 양쪽으로 차면 서라운드 가능할지도??
    • 이런 제길슨! 이걸 꼈는데도 요원(Agent)처럼 보이지가 않음(많이 기대했는데...). -_-;;
    • 아우 나참 ㅋㅋ 이어폰 쓰고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충전 되니까 케이스만 있으면 무한 충전되는줄 착각함; 어느순간 갑자기 연결이 안되서 깜놀함.

마치면서,

본인이 모토로라 폰을 쓴다면 광고영상처럼 흉내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무너져 가던 회사 모토로라가 Moto 360, Moto Hint 같은 유혹적인 기기들을 출시하면서 덩달아 스마트폰도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건 아닐런지

2g시절 명품으로 인정받던 팬택도 아무쪼록 다시 빛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