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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things/놀거리

나의 보물 1호를 처분하기에 앞서

by 산페이 2004. 5. 26.
아쉬운 마음에 처분할려구 찍어놓은 사진 몇장을 올려놓을려구 한다.
정들었던 나의 친구, 뭐 이런걸 개인용으로 쓰냐면서 주위의 악랄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꾿꾿히 나와함께 해주었지. 도대체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근 4년정도를 함께 하지 않았을까 싶다. 만일 당신이 일반 피씨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만약 4년전에 산 피씨를 가지고 워크래프트 3와 디아블로 2가 잘 돌아간다면 믿겠는가?
인터넷? 문제 많다. 그것이 다만 인터넷 강국이라 자랑하는 국내에서만이 한정된다는것이 더욱 놀라운 일이지...

작년에 메모리 1기가와 하드 80기가를 구입해서 달적에 친구가 말렸었지
'야 그거 단다고 뭐가 쫌 좋아지겄냐? 걍 참으렴.'

일단. 메모리 달고 거의 두배로 빨라진 부팅속도에 그 친군 외쳤었지.
'뭐야. 이거~ @.@;;'

그리고 이번엔 하드장착. 포맷하고 파티션 나누는데 걸린시간은 단 15초 -ㅇ-;; 역시 그녀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체 몸둘바를 모르더군. 그리고는 한마디 하던걸.
'야 이 운영체제 나도 깔아도 돼? 빨리 구워주렴.'
나는 대답했다.
'응? 안되거던. 그냥 구경이라두 실컷 하려므나;'

[옆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