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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remember

그녀들에 대한 짧은 단상

by 산페이 2004. 6. 8.
이건 멋도 아닌 그냥 그런 시시콜콜한 작은 에피소드라고나 할까..

다만 나의 진지한 눈빛과 어투에 뭔가 있을것이라고 착각한다면 큰 오산.. 뭐 그리 슬픈것도 아니구....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걸 보면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 볼까나~

각 애피소드들은 대딩때 일어난 일이다.




잠깐 그 시절을 돌아봤을때 뭔가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이렇다할 의문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단지 누님이나 형들의 손금을 잠시 봐주며 점심을 때웠으며 미팅때 궁합을 봐준다는 의미로 따라나가 짝지어주는등의 일상이었다.

아~ 그래. 졸업막판에 노처녀 희스테리를 감추지 못하는 교수와 트러블이 생겨 졸업을 못할뻔 했었지.
실습나간 상황에서 교수한테 전화가 왔었다.
"야~. 너 니 진짜 졸업하기 싫어? 에프 뛰운다. 알아서해 씽!"

난 어쩔수 없었다. 기분도 무지 상했었고 몸도 고단한 상황이었지.
결국 하지 않아야할 말을 내뱉고 말았다네.
"교수님! 교수니임!!"
"어? 어..어 왜?"
"교수님 사랑해효~^0^;;"
"으으...음... 저기.. 너 D야."

아주 잠깐이었지만 나에겐 힘든 결정이었다. ~_~;;

그래 솔직히 비굴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졸업했다고 ....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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