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1 이사 준비중... 집에서... 일단 쓸대 없는 짐은 전부 버려야만 했다. 우선 가장 무서운 책들부터. 특히나 오래된 잡지가 넘 많아서 싸그리 모아보니 아니글쎄 한트럭정도 나오더라니 ~0~;; 저렇게 오래된 잡자릴 잡지를 대체 왜 짱박아뒀는지(아마 치우기 귀찮아서)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니 저것봐라. 91년 9월호 표지제목이 [도스 5.0 기대할만한가] [고밀도 플로피의 돌풍이라니] 정말 놀랍네. 책을 마구마구 버리면서 머리속에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기억의 편린(片鱗)들도 같이 제거 했으면 싶었다.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하는 끈을 이제 그냥 확 떼어비리고 싶었다. 잠깐 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가슴이 미어졌다. 회사에서.. 카메라를 들고온김에 한번 보고싶다는 그분의 요.. 2007.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