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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breathing

이사 준비중...

by 산페이 2007. 4. 10.
집에서...
일단 쓸대 없는 짐은 전부 버려야만 했다.
우선 가장 무서운 책들부터. 특히나 오래된 잡지가 넘 많아서 싸그리 모아보니 아니글쎄 한트럭정도 나오더라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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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오래된 잡자릴 잡지를 대체 왜 짱박아뒀는지(아마 치우기 귀찮아서)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니 저것봐라. 91년 9월호 표지제목이 [도스 5.0 기대할만한가]
[고밀도 플로피의 돌풍이라니] 정말 놀랍네.

책을 마구마구 버리면서 머리속에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기억의 편린(鱗)들도
같이 제거 했으면 싶었다.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하는 끈을 이제 그냥 확 떼어비리고 싶었다.
잠깐 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가슴이 미어졌다.


회사에서..
카메라를 들고온김에 한번 보고싶다는 그분의 요청에 몇컷 찍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장에서 개인적으로 장 좋아하는 큰형님 너무 강해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가장 정이 넘치신다. 또한 이분과 같이 술먹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_-;;

제본실
제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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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대체 뭐에쓰는 물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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