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d me progress/breathing

집착 [執着]

by 산페이 2008. 8. 11.



집착을 버린다는것은 어떤 의미일까.

집착을 버리기위해서는 차라리 머리깍고 절에가서 조용히 은둔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집착은 삶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불끈 스치면서 정리해봐야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좀더 잘해보고 싶어서,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골머리 싸매고 전체를 하나로 묶어서 단순화 해서 생산력을 높여보려는 일에 대한 집착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은데 그녀도 나를 좋아할까 어떨까 관심은 있을까 사귀는건 맞을까 그거 물어보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뭘 먹고 뭘 봐야 그녀가 좋아할까, 등의 사랑에 대한 집착
 
아~ 이상하다 이사람 왠지 마음에 든다. 이유가 뭘까, 뭔가 가슴에 담아두었던 얘기를 편안하게 해도 될것 같은데 지나가다 물이라도 한잔 건네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집착

무심코 쳐다보다 갑자기 필이 꽃혔다. 필이 꽃히는 순간 울렁거리는 내마음 미치겠네 손이 부들거리고 텅빈지갑이 우울해하고 머릿속에서 떠나가지가 않네 내 소유욕을 지속적으로 자극해주시는 너 걸리면 사고 만다는 물건에 대한 집착

과거에 아른한 추억, 생각없이 놀던 어린시절에 밤하늘에 쏟아질듯한 별들과 청각을 자극하는 풀벌레 소리에 널려 있는 잠자리를 잡으로 친구들과 뛰어다니던 모습 아른한 과거에 대한 집착.

사람에 대해 실망할수록 나이가 들수록 여러므로 포기할 수록 집착은 멀어져 간다.
내 마음이 한걸음 물러나 집착을 놓을수록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정신은 멍해지지만 한결 편안해지는 무언가가 과연 행복일까 의심해본다.


집착이란 어쩌면 내가 움직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드는것은 잘못된 것일까.


'Find me progress > breat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딩의 비애  (2) 2008.09.05
술이 약해졌따~!  (2) 2008.08.29
샹그리라 신드롬  (2) 2008.08.08
금일명언  (0) 2008.07.22
포르노 사이트 무차별 댓글 공세  (0) 200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