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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meet8

내가 가본 가장 비싼 부페집 해운대 스펀지 8층. 일인당 이만육천원하는 내가 가본중 가장 고급스러웠던 부페집. 친구가 식사권이 생겼다고 내 친히 널 데려가주마라길래 무턱대고 따라갔더니 역시 멋지더군. 동네 오천원짜리 무늬만 부페집이랑은 입구부터 차원이 틀리더군. 마치 보디가드를 연상케하는듯한 복장을한 남자분이 멋진 제스춰로 홀을 안내를 하자 저 멀리서 텔레토비 액션으로 손을 좌우로 흔드는 서빙걸. 마치 자연스럽게 홀린듯이 그녀에게 접근하자 여기 앉으세요~라며 밝고 상냥한 그녀의 어조. 뭐 어쨋든. 우린 한 30분 만에 접시를 3번 비우고, 배좀 꺼줄겸 문을 열고 일명 garden(정원)으로 나왔다. 결국 우린 부페집에서 각자 4접시씩 비우고는 나와야 했다. 숨쉬기가 조금 곤란한 상황이었지만, 겨우 4접시? 최소한 6접시는 비워줘야해.. 2004. 8. 10.
전일~ 금일까지 만난사람들 -3th meet 저녁때 갑자기 전화가 와서 만남을 희망하던 그들. 얼굴본지 쫌 오래됐다 싶어. 만남을 가지기로 했지. 누구: 직장동료였던 위치: 양정 목적: 그냥. 지하철을 탔으면 좋았을껄, 역까지 걷는게 귀찮아 버스를 탔더니 제길 차가 그렇게 심하게 막힐줄이야.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더만 역시 쫑 분위기 였고. 나는 당근 2차를 강력히 주장했지만 그들은 잠시 휴식도 할겸 당구장을 들릴것을 희망했다. 당구장에서나와 조개구이 집으로.... 조개구이 집에서 나와 주막으로... 여기서 가장 쟁점이 된 대하내용은 [어떻게 하면 각자의 몸값을 더욱 올릴 수 있을것인가.?] 였다. 솔직히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런걸 하면서 더이상 내 어깨에 감당할 수 없을정도의 무개에 짖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압박에서 좀 더 자유.. 2004. 7. 24.
전일~ 금일 만난사람들. -second meet. *두번째 만남. 누구: 중학교때 학원에서 알게되어.... 어쨋든 친구. 위치: 모라동 모 호프집 목적: 모처럼 익일 휴일이라 만남을 희망하여 친히 왕림을 결정. 전날 예비군훈련이었다고...;; 얼굴과 피부가 심하게 타서 마치 휴가갔다온게 아니냐는 농담으로 시작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나 또한 벌써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고, 벤치에 앉아있는동안 옆자리에선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커플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쓸대없는데 관심이 많은 나는 그들의 대화를 경청하고있었다. 남: 야 이년아 밤늦게 좀 쏘다닐래? 여: 오빠 왜그라는데 요즘 쫌 덥나. 남: 가시나가 촐싹맞게 싸다니좀 마라. 여: 오빠 무섭다. 고마해라. 호프집으로 장소를 옮겨 많은 대화를 나눈 우리. 안주는 닭...(아악 건망증이 -0-) 뭐시기를 .. 2004. 7. 24.
전일~ 금일 만난사람들.. -first meet 첫번째 만남. 누구: 선배누나 위치: 중앙동 40계단 인쇄골목 목적: 공시디 100장 유상증여 및 안면 확인차. 잠시 사무실을 나와 바깥풍경을 조사해 보기로 했다. 200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