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9 그녀에게서 받은 편지 한장 집안 청소하면서 겨우 다시 찾았다. 옛날에 모아두었던 편지함을... 원래 두통이었는데 한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마 엄마가 청소하면서 제거했겠지 ㅡ.ㅡ?? 그 중 하나를 집어 다시 읽어보았다. 그때 추억이 다시 떠오르는게 ... 00아. 오늘 네게 주어진 중3년을 마무리 지었지? 그래서 더욱 쓸쓸하리라 안다. 나 또한 그러했으니까. 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줄께. 00아. 나는 네가 자신에 가득차 좀더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고싶어. 이젠 고등학생이니까. 네 주장을 할줄알고 또 살도좀 찌고. 넌 언제나 움츠려있는 모습에 너무나 애처로왔단다. 그래서 네게 더욱 잘해주고도 싶고. 이젠 네게 "자신"이라는 두단어가 깊숙히 들여져 있었음 좋겠어. 그래야만 네 부모님들의 자랑스런 아들 또 네 형제들의 자랑스러.. 2004. 4. 29. 마지막 예비군 훈련 아싸아~ 올해 6년차 마지막 향방작계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할 수 있었다. 기념으로 훈련장가까운 친구와 함께 저녁식사로 깔끔한 삼계탕까지 하니 더없이 편안한 포만감까지 ^0^; 뭐 날씨도 간간히 시원한 바람까지 곁들인 포근한 햇살로 좋았으며, 기타 등등,, 다만, 약간의 문제점을 제외하면... 어리버리한 이등병 조교(녀석의 말로는 자대 대기중인상태에서 인원부족으로 나왔다나?)의 훈련장을 못찾아 여기저기 찾아 헤매이는 통에 연로한(-_-;;) 우리들의 무거운 관절을 힘겹게 하다니 ㅠ_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장소가 아니다 싶을때 지가 더욱 화를 쎄리 내며 '아씨~ 이산이 아닌가벼~ -0-;;' 이러는게 아닌가! 왠 젠장한걸;; 아는 사람이 없어 넘 심심했더랬다는것;; 특히 점심먹을때 흑 ㅠ_ㅠ;; 넘.. 2004. 4. 29. 이소노 만텐! 그는 누구인가? 2년전 쯤인가? 역시나 일상에 찌들린 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나에게 그와중에 잠깐 짬을 내어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 친군 잠깐 만화방에 가자고 권유했고 우린 합의하에 근처만화방으로 접근했다. 나: 아앙~ 뭘 보지? 그: 링위의 히어로 보라매.(보지 않으련?의 경상도 사투리) '흐음.. 잔인한 권투소재 스포츠 만화인가?'라는 추축은 1권을 넘기면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웬 허약하고 자그마한 소년이 권투를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점점 업뎃돼는 놀랍게도 휴머니즘 감동만빵의 만화일줄이야... 주인공이 성장해 나가는걸 보면서 나 또한 즐거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 우유부단하고 숙기없구, 겁도 무지 많던 그가~ 단지 체력단련을 위해 시작한 권투로 인해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하나로 점점 강력해지며 지칠줄 모르는 무한.. 2004. 4. 28. 이전 1 ···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