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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사랑 -> 소망 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믿음, 사랑, 소망, 기독교의 케치프레이즈로 쓰이는 이 세단어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단어는 그 순서대로 연관성을 가진다. 연인사이를 예로 들어보자. 그들은 서로간의 탐색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차차 신뢰(믿음)를 쌓아감에 따라 관계는 원만해져간다. 그러다 어느순간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가지게된다면, 상대방의 동의를 불문하고 작은 희망(소망)부터 키우게 되지 않을까? 그렇지만 어느순간 믿음이 깨진다면? 불신은 불신을 잉태하는듯 자꾸 커져만 가는 의처증과 의부증 증세들(허나 이것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커플들을 알고 있다 -_-;;).... 자 상황이 여기.. 2004. 5. 17.
내일은 없다 미당 윤동주님의 주옥같은 시중 하나를 감상해보자. -어린 마음이 물은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내일은 없나니 ...............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았다. 순진 무궁한 아이들이 논쟁을 벌이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체 저녁이 되자 귀가를 하게되고... 그중 한명인 철수, 철순 피곤에 찌들린체 들어온 아빠를 향해 점프후 목을 조르며 묻는다. '파파 내일은 언제오노?' '으응.. 밤새고 엄마가 소리치면 그게 바로 내일이야.' '오호! 어키바리! 탱큐~' 순진한 철수는 내일을 보기위해 두눈에 안티프라민 연고를 바른체 밤을 지새웠고 드디어 동이트고 날이 밝아오자 '퍼득 인나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 2004. 5. 14.
퐁네프의 연인들 퐁네프의 연인들 (Les Amants Du Pont-Neuf / The Lovers On The Bridge, 1991) 프랑스 / 1992.04.18 / 멜로 / 125분 감독 : 레오 까락스 출연 : 줄리엣 비노쉬, 드니 라방, 클라우스-마이클 그러버, 다니엘 부아인, 마리언 스타렌즈 '야 우리 간만에 비디오 한판 때려?', '응 때리자!' 대여점에서 우린 볼만한걸 써치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제목. '오우~ 프랑스 영화닷! 제목부터 야하겠는걸 오호홋~ 조아쓰 @.@;;'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야한것과는 전혀 무관한 예술영화였따 -ㅇ-;; 친군 지루함에 잠이 들고, 난 희한하게도 잼있게 봤는데... 꿰제제하게 다리에서 생활하는 녀석. 근마 어느날 웬? 걸(girl)을 만나게 되다. 걸은 서.. 2004. 5. 13.
불면증에 얽힌 사연 흐음... 아주 어릴적, 넘넘 이쁘고 생기발랄했던 막내 이모에게 선물 받은 곰돌이 인형. 대체 내가 곰을 안고있는건지 아님 곰이 날 안고있는지 모를정도로 큼직했던 그 인형은 항상 날 꿈속에서 지켜주곤 하였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장농속에 고이 모셔두었던 그를 꺼내들고 꼬~옥 안은체 잠들곤 하였었지. 그와 함께한 나의 슬리핑 타임은 너무나 편안하여서 잠에 빠진 날 급속히 델타수면상태로 빠져들게 하였는데... 행여나 꿈속 못된 무리들이 나타나더라도 그가 날 구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 그는 나만의 용감한 기사였고, 희노애락을 부담없이 같이나누는 카운셀러 역활도 톡톡히 해주었다. 하지만 어느순간인가 넘 귀엽고 깜찍한 마이 곰돌이 인형이 장농속에서 사라진 것이다! 대체 어느순간 이녀석.. 2004. 5. 7.
이런인간 유형도 있구나! 사건 1부 나도 솔직히 믿고 싶진 않았다. 마음 한구석에 이는 거부감이라고나 할까, 설마 그런인간이 있다니... 2년전에 저 개인에게 한꺼번에 다가왔던 충격적인 일련의 사건들, 이로인한 인간미 상실과 더불어 심한 모멸감을 안겨주고 그런일이 있기전까지 항상 사람이라는 동물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대하였고 그들의 말한마디에 조아라했던...(-_-;;) 그런 저였기에 배신감이라는 단어는 한동안 저의 심신을 주체할 수 없이 힘들게 하였었지요. 일단 사람이란게 그렇더군요. 정신이 황폐해지니 육체가 썩기 시작하더군요 -ㅇ-;; 피패해져가는 자신을 느끼면서, 다만 숨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삶을 영위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여기서 한번 사건을 정리해보죠. 배신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건 아니구 다만 고녀석이 친구들을 마치 지 .. 2004. 5. 6.
my blog story 제작년 이맘때쯤이던가 사이버 공간에 나만의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야 겠다는 신념으로, 아니 신념만 가지고 있던중 -ㅇ-;; 우연히 블로그라는 개인 출판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허~억. 뭔지 모르지만 놀라운걸;;' 'personal publishing system인가?? 뜨아~~!! 머리가 터질꺼 같애~ㅠ_ㅠ;;' 어쨋든 계정에 처음 b2라는걸 깔아보았고, 한 두어달 쓰다가 강력한 nucleus라는 툴을 알게되어 역시 두어달 깔아놓고 깔짝 거렸던 것이다. 그러다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한다는 무쟈게 강력한 세팅을 자랑하는 pMachine툴을 인스톨 함으로써 드뎌 한계정에 3개의 블로그 툴을 놀리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물론 말할것도 없이 mysql db는 난잡함의 극치였따~ -_-;; 아싸아~.. 200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