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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remember17

my profile 아주 어릴적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여느집과 다름없이 아주 평범한- 아빠가 술을먹고 들어오는날 칼을 휘두르고 엄마는 '어서 날죽이삐라~'라고 광분해서 소리치는 일이 자주 있는-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되고나서도 여전히 철이 들지 않았다. 너무나 궁금한것들이 머릿속에 가득차서 줄줄 흘러내렸지만 엄마는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된다고 말씀하셨다. 6섯살때 너무나 책이 읽고 싶어서 옆집아줌마에게 용기를 내어서 접근, 책을 읽어달라고 졸라댔다. 그리고 당시 국민학교에 입학하자 항상 책을 잘 읽는 아이로 칭찬받아왔다. 구구단의 5단을 배우면서부터 조침있는 시계를 볼 수 있었고, 7곱살이 되던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애지중지했던 애마인 세발자전거가 엿장수 아저씨에게 팔려나가는것을 보고 이별의.. 2007. 3. 27.
사진을 보다가... Part III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첫 수학여행이니 얼마나 설레였을까. 뽀대를 위해서 특별히 엄마가 청자켓을 준비해주셨지. 심심할때 먹으라고 삶은달걀과 구운 오징어도 가방속에 넣어갔던 것 같다. 흠... 기억나는 episode 하나.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때 우리반에서 유일하게 담배피던 일명 까진녀석. 요즘말로 '짱'이라고 해야되나? 그때와 지금이 다른것이 있다면 티를 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어찌됐건 몇명씩 방배정을 받아야하는 시점에서 녀석과 함께 하지 않았으면 싶은건 누구나가 다 마찬가지 심정이었지. 난 그런점에서 안심하고 있었지 왜냐면 담임선생님께서 녀석은 특별히 급성장부류(평균 신체등급을 훨씬 윗도는 학생들)에 넣을꺼라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지. 냐하하하~ -_-** 허나 곧 그 .. 2004. 6. 13.
사진을 보다가... Part II 고놈 참 잘생겼네 후훗;; 내가 태어났을때 쥐방울만 했다는데, 의사가 놀래서 인큐베이터에 두어달정도 있을것을 권유했단다. 그래야 정상인(?)이 된다나? 그러나 그때 돈이 없어서 (그당시 돈으로 2000원정도 였다나? 지금 담배 한갑이네 -_-;;) 그러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었다. 2004. 6. 13.
사진을 보다가... Part I 군 복무중에 받은 사진한장. 뒤에 글자도 있네.? 후훗~. 온순하고 착하기만 하던 녀석. 특공여단 가서 많이 힘들었겠지.? 먼지 쌓인 사진 앨범 뒤져보는것도 재미있네. 200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