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consultation6 상담파일 #2004051701 - 직장 동료와의 트러블 이번건은 상대방을 대하지 못하고 다만 통화로만 진행되었음을 밝힌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유모씨(28세) 통신 id sky님의 사연인 즉슨, 한날 동료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인원이 많은 관계로 테이블을 나누어 회식을 즐기고 있던 차였다고 한다. 상대편 테이블에선 뭐하고 노는지 모르는 상황. 다음날 직장에서 나이는 본인보다 어리지만 직장 짬빱이 높은 그가 다가 오더니 어제 상황을 대표격으로 전달했는데 그 내용이 그를 분개하게 한 것이었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그(sky)는 접시를 담는 츄레라를 전혀 옮기지 않는다. 넘 개기는거 아니냐. 좀더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내용이었다고 한다. 별거 아닌것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sky님의 입장으로서는, 첫째, 전달자는 그때까지도 술이 덜깬체 비틀거리며 상당.. 2004. 5. 19. 상담일지를 시작하며 왜 그런진 모르겠으나 나에게 상담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편이다. 물론 어찌하여 그렇듯 쉽게 고민이나 말못한 비밀들을 줄줄이 쏟아내는지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였다. 어, 그냥 왠지 편하고 얘기도 너무 잘 들어주고... 말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도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부분을 콕 찝어내는 묘미가 있다는등.. 뭐 대충 그런식이었다. 어쨋든 이제는 좀 정리해볼 필요성을 느겼다. 내가 그렇다고 전문 상담사도 아니고 나 또한 결점많은 한 인간일 뿐인데, 나름대로 여러인물과 상담을 하는동안 항상 난 누가 상담해주지? 내 머리속좀 정리해줄 인간없을까? 라는 갈망을 해왔던 것이다. 돌이켜 보면 피상담자의 문제는 곧 본인의 문제와 직결돼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러한 연유로 지금부터라도 정리해둘 필요성.. 2004. 5.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