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consultation6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요즘들어 계속되는 귀차나즘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더위탓인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생각도 하기 싫고, 이건 한마디로 시체라 아니 할 수 없다. 전에 포스팅했던 [내 대갈빡속좀 정리해줘~ㅠ0ㅠ;;]의 일환으로 나에게 자문자답 해보는 시간을 잠시 마련해 보았다. 그런데 왜이렇게 귀찮지... -_-;; 피상담자 manten군. 그의 끝없이 많은 문제점들중 당췌 머리속이 왜그리 복잡한지 그러한 연유로 정리가 안되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나름대로 자학(?)해본결과 그의 취미생활에 무언가 원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먼저 분석해 보기로 했다. Q: 니 취미가 뭔데? A: 앙. 내 취미는 말야... [일단 손에 쨉히면 모은다.]야. Q: 앵? 좀더 소상히 알려주렴. A: 쉽게 말해서 고물상이라고 .. 2004. 7. 9. 상담파일 #20040607B -룸메이트와의 트러블 양자간 혹은 다자간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이미 경험을 통해서나 원만한 인간관계유지에 있어서도 중요한 관건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본다. 뭐 그 잘난 주둥아리와 자연스런 연출이 뒷바침된 연기력으로 먹고사는 사기꾼이라는 부적절한 직업을 가진 인간들도 많겠지만 ... -ㅋ;; 전일 급습면회를 온 정모씨(28세)와의 대화를 통해 서두에서 제시한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접근할 수 있는 좋은기회라 여겼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_-;; 그러나 이번 상담건은 양자 모두 각각 대면해 볼 수 있었던 기회로 인하여 그나마 주관적인 판단을 배척할 수 있었음을 내심 강조하고 싶다. 아~악~!ㅜ^ㅜ;; 정리가 앙덴당... -_-;; 혹시나 모를 오류에 대한 변명거리를 위하여 두사람중 한사람은 음주상태에서 .. 2004. 6. 7. 상담파일 #2004052602 - 한꺼번에 들이닥친 시련 - 2부 1부에 이어: http://merix.nafly.net/tt/index.php?pl=36&nc=1&ct1=4 피상담자 소모씨(26세, 남). 그는 나에게 어의없는 일을 겪었다며 얘기해 주고 싶어했다. 1부에 이은 소화불량 걸린듯한 인상은 여전하였으며, 그에 더하여 변비증세까지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하는 모습이었다. 그가 날 보자마자 피식거리는 웃음을 노출하며 '형 나 오늘 황당한일 겪었다~'라며 나의 둔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그의 금일 에피소드. 겜방 알바 첫날. 아침출근. 전타임 알바랑 이것저것 인수인계를 받구, 또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었다. 사장님 등장. 인사를 드리고 나니, 사장님 왈 '지금 손님도 없으니 게임이나 하고 있으렴.' 그러나 그는 게임을 하기 뭣해서 의자에 .. 2004. 5. 31. 상담파일 #2004052601 - 한꺼번에 들이닥친 시련 -1부 나쁜 상황은 왜 모여있다 다굴로 공격하지? 실제로 1개월전 이런상황을 겪은 주인공을 만나 그의 사연을 들어보았다. 본인의 말로는 27년 인생최대의 역경이었다고 주장했다. 2004년 5월 27일 오후 여덜시 칠분 현재, 무직인 소모씨(26세, 남). 그의 모습에서 어딘가 몸상태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인상을 하고있었다(쉽게 말하면 소화불량걸린듯한 얼굴을 -_-;;). 또한 약간 검무틱틱한 피부에 붉그스름한 얼굴이 그것에 대한 의심을 가중시키는대 한몫하였었지. '어디아프셈?'라는 말을 던지기 위해 그에게 서서히 접근하던중 그가 갑자기 냅다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악~! 나 넘 괴로워 누군가에게 이 고통을 얘기하지 않음 안될것 같애~' -사건 1부 : 애인의 급작스런 배신. 과거 여.. 2004. 5.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