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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e progress/remember

P의 선택

by 산페이 2008. 9. 20.
이 글은 2005년 6월 27일 오후 1:26분에 작성되었습니다. by manten

이미 P에게는 관심을 두고 있는 그녀가 있었다.

마치 골방에 갇혀 온갇 고문과 문초를 당하는듯한 일상속에서 아무런 의미나 희망도 없는듯 생각할겨를도 없이 시간은 그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고 삶의 무게에 지쳐 고개를 떨구다 책상유리에 비친 점점 빠져가는 머리 숱을 보며 스스로를 안스러워하던중.

한줄기 빛.
P에게는 그것이 희망처럼 느껴졌나보다.

귀엽고 웃을때 깜찍하기까지 하다는 그의 이상형의 K양.
P는 오래전부터 K를 사모해왔었던 것이었다.

그러던중 그의 초등학교 동창 친구의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S양.
대학 2학년생인 그녀는 아직 한번도 애인을 만들어보지 않았노라는 소개에 놀랍게도 신빙성마저 느껴질 정도로 순수함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약 한달가량 사귀었지만 만날때마다 자신을 의지하려는듯한 가냘품과 순수함이 동시에 밀려들어오는 S에게 P는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더이상 버틸 수 없음을 실감하고 결국 직장 동료 K를 좋아하고 있다는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
.
.

우리는 알고 있다.
만일 자신을 좋아하는 걸과 자신이 좋아하는 걸 중에서 택해야한다면
당근 전자라는 것을.......


결국 P는 둘다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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