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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금일 만난사람들. -second meet. *두번째 만남. 누구: 중학교때 학원에서 알게되어.... 어쨋든 친구. 위치: 모라동 모 호프집 목적: 모처럼 익일 휴일이라 만남을 희망하여 친히 왕림을 결정. 전날 예비군훈련이었다고...;; 얼굴과 피부가 심하게 타서 마치 휴가갔다온게 아니냐는 농담으로 시작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나 또한 벌써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고, 벤치에 앉아있는동안 옆자리에선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커플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쓸대없는데 관심이 많은 나는 그들의 대화를 경청하고있었다. 남: 야 이년아 밤늦게 좀 쏘다닐래? 여: 오빠 왜그라는데 요즘 쫌 덥나. 남: 가시나가 촐싹맞게 싸다니좀 마라. 여: 오빠 무섭다. 고마해라. 호프집으로 장소를 옮겨 많은 대화를 나눈 우리. 안주는 닭...(아악 건망증이 -0-) 뭐시기를 .. 2004. 7. 24.
전일~ 금일 만난사람들.. -first meet 첫번째 만남. 누구: 선배누나 위치: 중앙동 40계단 인쇄골목 목적: 공시디 100장 유상증여 및 안면 확인차. 잠시 사무실을 나와 바깥풍경을 조사해 보기로 했다. 2004. 7. 24.
금일 점심메뉴 요즘 날씨가 넘 더워서 입맛도 없구, 또 예전처럼 먹성좋은것두 아니구해서 점심은 조촐하게 먹는편이랍니다. 아직도 떠도는 예전의 유언비어로인해 저의 먹성에 대해 오해를 하시는분들이 있는듯 합니다. 제가 무슨 거지도 아니구 밥그릇 3공기부터 시작한다느니 하는 등의 오해를 말하는것이지요. 행여나 이글을 읽고 제가 무슨 돼지처럼 생긴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셧다면 오히려 사프한 외모에 놀랄지도 모르겠군요. 2004. 7. 23.
Trouble - Coldplay Oh no, I see, A spiderweb, it's tangled up with me, And I lost my head, The thought of all the stupid things I said, Oh no what's this? A spider web, and I'm caught in the middle, So I turned to run, The thought of all the stupid things I've done, I never meant to cause you trouble, And I never meant to do you wrong, And I, well if I ever caused you trouble, O no, I never meant to do you harm. O.. 2004. 7. 16.
일반화의 오류 100원을 넣었으니 최소한 100원 어치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일까? 난 중학교 도덕과목을 상당히 우수한 성적으로 패쓰했다. 그러나 덕분에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면서 부터 이해못할 의구심들에 휩사이게 되고... 일종의 도덕적 관념에서 바라보는 일상들은 지극히 평범한 외부적 요인과 결합하여 나를 코믹한 수준의 레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었지. 날 웃긴넘으로 바라보는 시선들과 그러한 시선들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점을 감추지 못하는 나. 왜 니가 니 입으로 바쁜 날 붙들고 이건 [꽝]없는 뽑기라고 말했었지만 있는 그대로 믿은 소박한 내 두손에 들려있는 쪽지엔 제길~ 다음기회를 이용하라니... 물론 제길~은 없었지만 -_-;; 도대체가 뭐가 진실이고 아닐수도 있는 수많은 선택속에서 아차.. 2004. 7. 14.
목욕탕에서 한주에 한번정도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편이다. 옷을 다 벗었기 때문일까? 아님 안경을 벗어서 눈에 뵈는게 없어서 일까?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갑자기 누가 날 애타게 찾는 느낌이 들었다. 아저씨, 등좀 밀어 주이소. 엥. 척보기에 피부가 상당히 곱고 마치 두팔을 벌려야 맞출 수 있을것 같은 넓은어깨에 몸전체에 용그림이 살아숨쉬듯 꿈틀대는...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문신때문인지 잠깐 흠칫하엿지만 나는 자연스럽게 이태리타올을 건네받아 황량히 넓은 등빨을 밀기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점점힘이 빠지기는 커넝 더욱 팔에 힘이 붙는 현상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러므로 말미암아, 그의 등에 애꿋은 살갓이 벗겨져 나가는걸 목격했을때쯤 [아프지 않을까?]하는 맘에 그쪽으로 시선이 머물기 시작했을때 갑자기 그의 머.. 200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