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me progress96 샹그리라 신드롬 회사에서 보면, 예순을 앞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공장장님은 쉰아홉의 연세로 아직도 왕성한 성욕을 과시하고 계시고, 스스로 50대라고 지칭하는 재본부장님은 마흔아홉의 나이로 체력을 요구하는 시합에서 지지않으려고 발버둥 치신다. 마흔여섯인 금박실 과장님 재복이 아저씨(이상하게 이렇게 부르는게 습관이 되버렸다.)는 딸래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딱 3년만 더 회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단학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다는 소부실 고부장님은 시시때때로 명상에 잠겨 기의 흐름을 읽으시는 듯한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그들은 일이 없을때 자연스럽게 모여 포커판을 벌인다. 저녁 일곱시쯤되면 판을 정리하고 한잔하러 것이 일상이 된지 오래다. 주의의 나이든 사람들이 최근들어 운명을 달리하고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 2008. 8. 8. 고려해봄직 합니다 며칠전 정말이지 너무~ 너무~ 회사가기가 싫어서 그만...... 땡땡이를 치고 말았다. 오전 아홉시 반이 넘어서자 불티나게 팔려주시는 (평소에는 너무너무~ 과묵하시던분이) 마이 휴대폰님. 눈을 부릅뜨고 천장을 응시하기를 이미 십여분간이 지난시점. 아~ 비참하고 보잘것 없는 마이 직딩인생. 째기를 결심하고 평소 무관심하던 벨소리를 계속해서 감상해주는 센스. 정오가 다돼서 다라이에 찬물을 퍼담아 바가지로 몸을 션하게 젹셔주고는 꾸역꾸역 점심을 챙겨먹고 무작정 부산역으로 향했다. 오잉? 근데 어딜가지? 생각난김에 대구행 무궁화호 표를 끈고 작은이모를 만나기로 결정. 이모왈: 내 살다살다 니가 전화할때도 다 있꼬. 무슨 바람이 불었노? 만텐왈: 이근처에 볼일이있어 함 들려봤어요. 이모가 갑자기 심각한 눈빛으로 .. 2008. 7. 29. Code of life 계속해서 일에 치이고 있다. 시간이 촉박함을 일찍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하여왔지만 그것을 의아하게 여기던 직장상사인 그를 난 더욱 의아하게 생각했다. 결국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함을 인지하게되자 그 업무는 자연스럽게 나에게로 넘어오면서 책임도 함께 따라왔다. 마냥 아무 생각없이 소꿉놀이를 즐기고 있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해야할지 심히 고민되는 상황이지만 어쨋든 해야할건 해야겠기에 어거지로 진행중...... 처음에는 상사의 모든점이 불만사항으로 다가왔지만, 결국엔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야만 했다. 단지 서로 코드가 맞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게된 것이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장, 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점은 흡수하도록 노력하게되고, 나쁜것은 단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서로가 맞지 않은것 뿐.. 2008. 7. 28. 금일명언 믿음은 일종의 날개달린 지성이다. 역사상 위대한 일꾼들은 위인들처럼 믿음을 갖고 있었다. -찰스 H. 파커스트믿 2008. 7.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