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me progress96 이사 준비중... 집에서... 일단 쓸대 없는 짐은 전부 버려야만 했다. 우선 가장 무서운 책들부터. 특히나 오래된 잡지가 넘 많아서 싸그리 모아보니 아니글쎄 한트럭정도 나오더라니 ~0~;; 저렇게 오래된 잡자릴 잡지를 대체 왜 짱박아뒀는지(아마 치우기 귀찮아서)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니 저것봐라. 91년 9월호 표지제목이 [도스 5.0 기대할만한가] [고밀도 플로피의 돌풍이라니] 정말 놀랍네. 책을 마구마구 버리면서 머리속에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기억의 편린(片鱗)들도 같이 제거 했으면 싶었다.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하는 끈을 이제 그냥 확 떼어비리고 싶었다. 잠깐 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가슴이 미어졌다. 회사에서.. 카메라를 들고온김에 한번 보고싶다는 그분의 요.. 2007. 4. 10. 드디어 나에게도 올것이 왔다~ 설마 이런날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깡마른 아저씨가 상냥하게도 직접 문을 두드려서 전해준 종이쪼가리. 첨엔 왠 영수증인가 싶었으나 펼쳐보니 교육훈련소집통지서다. 뜨악~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벌써 이런걸 건네주다니. 할수없지. 그날 하루 째야겠다. (물론 회사를.... 아싸~ 공휴일이다. +()+) 야구 홈 개막식이랑 겹쳐서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지. 뭐든지 다 갈켜주는 친절한 네이버씨에게 물어보았지. 민방위가 뭐냐고. 형들한테 저 민방위 받아요. 그날 쨀꺼에요. 그러자 니가 벌써? 이런식이었다. 근데 왜 이런걸 자랑하듯이 알리고 다니는 거지? ㅡ.,ㅡ;; 2007. 4. 6. 나는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서 변화하거나 발전하기를 바라지 말라!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다. 순서도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회사 형아한테 보여준뒤, "대갈빡이 복잡해 죽겠소. 우짜면 좋겠소." 라고 물어보자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셨다. 니가 할 수 있는 가장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신뢰를 쌓아라. 예를들면, 아침에 여덜시 오십분까지 회사에 출근하겠다.는 약속을 정했으면 그걸 계속실천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해라. 내가 볼때 너는 니 주위의 환경요인으로 부터 문제점을 찾을려고 하는것 같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방황하는듯 ㅡ?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아악~! 그랬던것이다. 5년전에 니모습을 상상해봐. 만일 그때로.. 2007. 3. 28. my profile 아주 어릴적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여느집과 다름없이 아주 평범한- 아빠가 술을먹고 들어오는날 칼을 휘두르고 엄마는 '어서 날죽이삐라~'라고 광분해서 소리치는 일이 자주 있는-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되고나서도 여전히 철이 들지 않았다. 너무나 궁금한것들이 머릿속에 가득차서 줄줄 흘러내렸지만 엄마는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된다고 말씀하셨다. 6섯살때 너무나 책이 읽고 싶어서 옆집아줌마에게 용기를 내어서 접근, 책을 읽어달라고 졸라댔다. 그리고 당시 국민학교에 입학하자 항상 책을 잘 읽는 아이로 칭찬받아왔다. 구구단의 5단을 배우면서부터 조침있는 시계를 볼 수 있었고, 7곱살이 되던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애지중지했던 애마인 세발자전거가 엿장수 아저씨에게 팔려나가는것을 보고 이별의.. 2007. 3.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