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things40 무지 간만에 읽다만 책 한권 오웃~ 도대체! 얼마만에 읽어본 책이란 말인가! 고등학교 이후로 문학서적이란걸 제대로 읽어본적이 있었던가 싶다. 그렇다고 글읽는걸 아주 싫어하진 않는다. 나의 취미중하나는 메뉴얼 탐독. 특히 냉장고나 밥통같은 전자제품을 구입할때면 퍼득 사용설명서를 아~주 유심히 탐독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그런버릇은 아마도 아주 어릴적에 가졌었던 프라모델조립(일명 장난감)의 취미에서 나온듯하다. 아주 어릴적. 엄마가 주신 일당 100원. 100원을 받아든 쪼매난 녀석의 조막만한 손은 흥에겨워 후딱 일자표 연탄공장안쪽의 단골집 문방구로 뛰어가 주로 로보트를 집어 들어 나오곤 하였었지.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차분하게 펼쳐놓고, 조립설명서를 탐독하던 나. 정밀한 작업을 위해 손은 칼날과 본드에 학대 받아야만.. 2004. 9. 3. 그 혹은 그녀를 한방에 보내기위한 말한마디 음.. 역시 라디오를 듣다가 녹음해둔걸 올려봅니다. 행여 나는 싫은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난감하겠죠.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떼어놓을 수는 없을까. 어쨋든 본인은 싫어라 하더라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그 마음은 알아줘야 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제 경우는 대체로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것 같네요. 음.. 아무래도 질질 끌면서 역겨운 상처를 남기는것 보다는 가슴아프지만 한방에 깔끔하게 끝내는것이 오히려 낳을지도 모르겠군요. 2004. 8. 28. 변태적 취미생활 -parody version original version : 원문보기(OldBoy님) 이쯤되면 하이라이트로 다리에 털을 하나 뽑아 짜식의 숫놈의 증표(?)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하기시작한다. . . . . . 2004. 8. 10. 이럴땐 정말이지.. parody version original version : 원문보기 솔직히 전화를 잘안하는 편이라 가끔 전화올때면 연락좀 하고 살아라! 인간아! 라는등의 소리를 듣곤하지. 그래도 가끔은 궁금할때가 있더군. 생각날때 한꺼번에 연락을 하곤하지. 그럴때면 웬일인지 물어보는 사람들..; 어. 목소리가 궁금해서. 들었으니 끈어라. 숨쉬는지 궁금해서. 자는거 깨웠냐? 다시자라. 빌려준 만원. 채무불이행 상기시켜줄려구 전화한거 아니야. 편안하게 받으렴. 정말 징크스한건 평소 잠잠하던 핸드폰이 바빠질때면 받는중에도 계속해서 걸려오는 번호들...;; 갑자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미팅하고 싶어 안달하는 인간들..;; 평소에 틈틈히 좀 하지. 결국 중요도 순으로 시간을 쪼개거나 의도하지 않게 튕구거나 하는 사악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2004. 7. 30.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