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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0D 취미 생활로 가장 하고 싶은것은? 역시 미련을 못버리고 질러버렸다. 택배로 배송된 포장 박스를 보자 '아~ 괜한짓 했나?' 싶었다. 박스를 잠시 째려보고 남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을때 옆에서 박스를 뜯길래 꺼내긴 했는데 보급형이라서 그런지 가벼웠다. 실은 다른이유도 있다. 주말이나 쉬는날에 가만히 있으면 나태해질것 같아서 그것이 두려워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일요일날 당장 가까운 공원으로 출사 나갔다. 아니 그런데 날씨가 너무 우중충하더니 바로 비가오기 시작했다. 비온김에 생각나서 친구에게 '파전에 동동주'나 먹자고 얘기했더니 배가고프다며 일단 닭집으로 향했다. 그날 저녁 엄청난 비바람이 불어 다시 겨울이 왔다. 그리고 이틀뒤에 느낀것은 '기본으로 렌즈 3개정도 더 구입해야겠군 ㅠ_ㅠ;;' 2007. 3. 9.
무지 간만에 읽다만 책 한권 오웃~ 도대체! 얼마만에 읽어본 책이란 말인가! 고등학교 이후로 문학서적이란걸 제대로 읽어본적이 있었던가 싶다. 그렇다고 글읽는걸 아주 싫어하진 않는다. 나의 취미중하나는 메뉴얼 탐독. 특히 냉장고나 밥통같은 전자제품을 구입할때면 퍼득 사용설명서를 아~주 유심히 탐독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그런버릇은 아마도 아주 어릴적에 가졌었던 프라모델조립(일명 장난감)의 취미에서 나온듯하다. 아주 어릴적. 엄마가 주신 일당 100원. 100원을 받아든 쪼매난 녀석의 조막만한 손은 흥에겨워 후딱 일자표 연탄공장안쪽의 단골집 문방구로 뛰어가 주로 로보트를 집어 들어 나오곤 하였었지.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차분하게 펼쳐놓고, 조립설명서를 탐독하던 나. 정밀한 작업을 위해 손은 칼날과 본드에 학대 받아야만.. 2004. 9. 3.
예비군 훈련 6년차 하반기까지 마치고 이제 저옷을 입을일은 없겠지. 저것만 입으면 왜그리 몸이 나른해 지는지..;; 그날따라 날씨도 무더워 산행이 더욱 힘들지 메야. 그래도 맑은 하늘을 보며 눈을 감으니 기분은 좋더군. 지나가다 우연히 술집앞문에 떨어진 명암한장에 눈에 띄더군. 이미 눈치들 채셨겠지만, [일수돈 쓰실분]이었는데 내용이 과관이지 메야. 100만원에 111일 이용, 이자 하루 10,800원 그럼 1000만원 빌리면 3개월 뒤에 2000만원 갚아야된단 소리야! 이거 완젼 사람 잡아먹는군. 일수돈 대출이 이렇게 무서운게야~? 커~흑. 할말없음. 2004. 8. 28.
Nikon COOLPIX 5200 친구녀석이 본인도 디지털 라이프세대에 동참해야겠다면서, 디지털카메라를 산다며 동행을 간곡히 부탁받고 평소봐두었던 서면 지하상가의 [dica nara]라는 매장으로 직진. 이 모델이 그렇게 앙증맛고 사이즈가 딱이라며 고르더군. 음.. 가볍고 작긴 했다. 쿨픽스 3200, 4200, 5200다 기능상으로 비슷한 모델인데 5200같은 경우 500만화소에 동영상 초당 30프레임으로 저장가능하다는군. 최대품질로 찍어서 확인해보니 해상도 300dpi가 나오더군. 오우~ 그럼 바로 인쇄용으로 활용해도 되겠네. 수동기능이 없어서 아쉽지만, 뭐 앙증맛은게 좋다하니 어쩔수 없지. 기본바디랑, 추가 베터리 한개, 256메모리 한개해서 오십만원. 그쪽에선 병행수입품이라 말했었지만, 내수인걸로 추측된다. 뭐 어쨋든 내꺼보다 비.. 200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