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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회인가(음주 포스팅) 나는 가리는 음식이 없다. 그런데 한가지 꺼리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보신탕. 이걸 먹어도 괜찮겠냐고 물었을때 나는 아마 괜찮다고 먹을 수 있을거라고 얘기했었지 사람들은 어느순간 갇히고 갇히고 갇히고 몰리는 순간에 이지매가 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삼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되는것 같이 보이고 아쉽고 가슴이 아프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일단 개인적인 입장에서 나는 정말이지 내가 잘못한거라고 ...... 내가 잘못한 거라고. 솔직히 나는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나는 술을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웠던거다. 그래서나는 정말 술이 먹고 싶은게 아니라 , 하지만 내가 실수 있다고 잘못했다고 얘기해야만 했다. 아니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참내.. 왜 나한테 말뚝 박을 거냐고 .. 2007. 4. 11.
이사 준비중... 집에서... 일단 쓸대 없는 짐은 전부 버려야만 했다. 우선 가장 무서운 책들부터. 특히나 오래된 잡지가 넘 많아서 싸그리 모아보니 아니글쎄 한트럭정도 나오더라니 ~0~;; 저렇게 오래된 잡자릴 잡지를 대체 왜 짱박아뒀는지(아마 치우기 귀찮아서)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니 저것봐라. 91년 9월호 표지제목이 [도스 5.0 기대할만한가] [고밀도 플로피의 돌풍이라니] 정말 놀랍네. 책을 마구마구 버리면서 머리속에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기억의 편린(片鱗)들도 같이 제거 했으면 싶었다.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하는 끈을 이제 그냥 확 떼어비리고 싶었다. 잠깐 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가슴이 미어졌다. 회사에서.. 카메라를 들고온김에 한번 보고싶다는 그분의 요.. 2007. 4. 10.
드디어 나에게도 올것이 왔다~ 설마 이런날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깡마른 아저씨가 상냥하게도 직접 문을 두드려서 전해준 종이쪼가리. 첨엔 왠 영수증인가 싶었으나 펼쳐보니 교육훈련소집통지서다. 뜨악~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벌써 이런걸 건네주다니. 할수없지. 그날 하루 째야겠다. (물론 회사를.... 아싸~ 공휴일이다. +()+) 야구 홈 개막식이랑 겹쳐서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지. 뭐든지 다 갈켜주는 친절한 네이버씨에게 물어보았지. 민방위가 뭐냐고. 형들한테 저 민방위 받아요. 그날 쨀꺼에요. 그러자 니가 벌써? 이런식이었다. 근데 왜 이런걸 자랑하듯이 알리고 다니는 거지? ㅡ.,ㅡ;; 2007. 4. 6.
3일차 동산 등반에 이어... 아니 어떻게 된것이 어제보다 오늘이 더 힘드냐 ㅡ.ㅡ;; 어쨋든 어제 계획한 대로 카메라를 들고 왔것만 실망스러운것은 하루차이에 벗꽃이 눈에띠게 허전하다는것. 그리고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추웠다. 물론 오르는중에 몸이 다시 더워졌다지만....... 그래도 하늘은 다름없이 맑았고, 숨은 차고 몸은 힘들고 ~_~;; 같이 오르던 형 왈: 담주부터는 한시간코스로 가볼까? 나왈: 형 급하게 하지 마셈. 좀 더 여유를 가지고...(아씨 내가 힘들어 ㅠ_ㅠ;;) 단 하루 사이에 이렇게 황량해질수가 있다니. 기회는 결코 기다려주는게 아닌가보다. 껌을 안씹었으면 힘들뻔 했다. 껌을 씹었는데도 목이 타는걸 느꼈다. 2007. 4. 5.
등산 2틀째 시간을 굳이 쪼갤필요가 없었다. 일단 시작은 가볍게... 점심먹고 난뒤 회사 뒷산으로 향했다. 처음엔 뭐가 있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돼있어서 깜짝놀랬고 길사이에 벗꽃 나무가 이어져 운치를 더했다. 중간에 사찰로 빠지는길은 아주 잘 닦여져 있었으며 가벼운 등산코스로 제격인듯 느껴졌다.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데 30분이면 충분했다. 오늘은 특히 벗꽃이 어제보다 더욱 만발하여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내일 꼭 카메라를 들고와서 찍으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나의 등산일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2007. 4. 3.
남자의 심리를 기발하게 표현한 광고 동영상 사이트 보다가 잼있어서 퍼왔습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첫번째 광고가 공감이 가네요 +_+; 200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