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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 다니는 음악한곡. Risa Ono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이곡에는 왠지 모를 추억이 있다. 대학교 첫입학해서 첫수업 시간에 처음만난 그 친구. 바로 옆자리에 있던 그 친구에게 나는 이제 대학생이니 용기를 가지기위한 방편으로 일명 내성적이던 성격을 고쳐보기위한 시도로 먼저 말문을 열었었지. 저기.. 컴퓨터 잘하세요?(그 시간은 컴퓨터 강의 시간이었다-_-;;) 그 친구의 대답. 아뇨 전. 컴맹~ -0-;; 그렇다. 그는 컴맹이었다 -ㅇ-;; 하지만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붙돋아 준 물건이 있었으니.. 그건 그가 가지고 있던 미니 카세트. 그 미니 카세트로 말할것 같으면, 그 당시(1996년도) 파라소닉 최신모델이었으며 이어폰이 바이브레이션(일종의 떨림현상)이라는 막강한 기능을 가진 .. 2004. 5. 30.
상담파일 #2004052601 - 한꺼번에 들이닥친 시련 -1부 나쁜 상황은 왜 모여있다 다굴로 공격하지? 실제로 1개월전 이런상황을 겪은 주인공을 만나 그의 사연을 들어보았다. 본인의 말로는 27년 인생최대의 역경이었다고 주장했다. 2004년 5월 27일 오후 여덜시 칠분 현재, 무직인 소모씨(26세, 남). 그의 모습에서 어딘가 몸상태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인상을 하고있었다(쉽게 말하면 소화불량걸린듯한 얼굴을 -_-;;). 또한 약간 검무틱틱한 피부에 붉그스름한 얼굴이 그것에 대한 의심을 가중시키는대 한몫하였었지. '어디아프셈?'라는 말을 던지기 위해 그에게 서서히 접근하던중 그가 갑자기 냅다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악~! 나 넘 괴로워 누군가에게 이 고통을 얘기하지 않음 안될것 같애~' -사건 1부 : 애인의 급작스런 배신. 과거 여.. 2004. 5. 27.
나의 보물 1호를 처분하기에 앞서 아쉬운 마음에 처분할려구 찍어놓은 사진 몇장을 올려놓을려구 한다. 정들었던 나의 친구, 뭐 이런걸 개인용으로 쓰냐면서 주위의 악랄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꾿꾿히 나와함께 해주었지. 도대체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근 4년정도를 함께 하지 않았을까 싶다. 만일 당신이 일반 피씨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만약 4년전에 산 피씨를 가지고 워크래프트 3와 디아블로 2가 잘 돌아간다면 믿겠는가? 인터넷? 문제 많다. 그것이 다만 인터넷 강국이라 자랑하는 국내에서만이 한정된다는것이 더욱 놀라운 일이지... 작년에 메모리 1기가와 하드 80기가를 구입해서 달적에 친구가 말렸었지 '야 그거 단다고 뭐가 쫌 좋아지겄냐? 걍 참으렴.' 일단. 메모리 달고 거의 두배로 빨라진 부팅속도에 그 친군 외쳤었지. '.. 2004. 5. 26.
의욕상실 에혀~ 사는게 왜케 재미가 없지. 요새 통 의욕도 없구, 더군다나 일상이 즐겁지가 않아. 오뉴월에 걸려본적 없는 감기까지 날 힘들게 하고, 나 왜이래~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가? 간간히 친구가 면회를 와주긴 하지만 그정도론 어림없어. 마치 감옥살이 하는 느낌이야. 것두 방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엄한 쇠창살 잡구 '나좀 살려줘~'라고 하는 느낌이야. 죄수들이 그러는군. '저거 미친거 아이가?' 그 유명한 somi아줌마가 그러더군. '니는 뭘 해도 즐거움을 못 느낀다.' '니 성질에 니가 못 이기는 것이여~' '그냥 니 아이템 가지고 사업을 하나 하는 수 밖에 없어. 남 밑에서는 즐거움을 포기하렴..' 난 나름대로 고심해서 준비한 직업들을 열거하며 혹시 나에게 맞는것이 없을까 싶어 여쭈었다. '아줌마 저 때밀이.. 2004.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