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me progress/breathing63 사진을 보다가...Part IV 그녀는 누구인가? 지성...은.. 아니고, 미모와 괄괄한 성격을 자랑하는 그녀. 그릇을 모아두는 장농속에 아무렇게나 널부려져있던 낡은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곤 그 사진을 조심스럽게 내 사진첩에 끼워놓았지. 음.. 혹시 아빠가 예전에 사랑했던 여인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사진을 좀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건 아닐까? 흑백사진이 주는 매력. 사진에 대해서 아는건 없지만 시각적으로 보기에 흑백사진이 오히려 무언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렇다! 까놓고 얘기하겠다. 이사진의 주인공은 어무이다. ~_~; 이렇듯 아름다웠던 여인이 지금은 할마시가 될려고 하고있다. 무~척. 아쉬운 일이지. 그녀는 내가 태어나기전부터 계속돼어온 고달픈 생활로 인해 마음과 몸이 황폐해진듯하다. 군대입영후 첫 휴가때 .. 2004. 6. 13. 나를 따라 다니는 음악한곡. Risa Ono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이곡에는 왠지 모를 추억이 있다. 대학교 첫입학해서 첫수업 시간에 처음만난 그 친구. 바로 옆자리에 있던 그 친구에게 나는 이제 대학생이니 용기를 가지기위한 방편으로 일명 내성적이던 성격을 고쳐보기위한 시도로 먼저 말문을 열었었지. 저기.. 컴퓨터 잘하세요?(그 시간은 컴퓨터 강의 시간이었다-_-;;) 그 친구의 대답. 아뇨 전. 컴맹~ -0-;; 그렇다. 그는 컴맹이었다 -ㅇ-;; 하지만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붙돋아 준 물건이 있었으니.. 그건 그가 가지고 있던 미니 카세트. 그 미니 카세트로 말할것 같으면, 그 당시(1996년도) 파라소닉 최신모델이었으며 이어폰이 바이브레이션(일종의 떨림현상)이라는 막강한 기능을 가진 .. 2004. 5. 30. 의욕상실 에혀~ 사는게 왜케 재미가 없지. 요새 통 의욕도 없구, 더군다나 일상이 즐겁지가 않아. 오뉴월에 걸려본적 없는 감기까지 날 힘들게 하고, 나 왜이래~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가? 간간히 친구가 면회를 와주긴 하지만 그정도론 어림없어. 마치 감옥살이 하는 느낌이야. 것두 방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엄한 쇠창살 잡구 '나좀 살려줘~'라고 하는 느낌이야. 죄수들이 그러는군. '저거 미친거 아이가?' 그 유명한 somi아줌마가 그러더군. '니는 뭘 해도 즐거움을 못 느낀다.' '니 성질에 니가 못 이기는 것이여~' '그냥 니 아이템 가지고 사업을 하나 하는 수 밖에 없어. 남 밑에서는 즐거움을 포기하렴..' 난 나름대로 고심해서 준비한 직업들을 열거하며 혹시 나에게 맞는것이 없을까 싶어 여쭈었다. '아줌마 저 때밀이.. 2004. 5. 22. 비가온뒤 사랑을 고백해 보세요. 요즘 비가 자주 오는것을 느낀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 비가 쏟아지는것을 볼때면 왠지모르게 흥분감을 느끼는 편이다. 여기서 구경모드(-_-;;)라는 전제를 걸었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감상하는것을 좋아한다. 너무 시원스럽지 않은가? 잠시 멍한 상태로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듯 하다. 자 이제, 비가 시원하게 내린후 한층 맑아진 거리와 공기를 느껴보시라! 혹시 가까운 동성이나 이성친구 혹은 얘인과의 다투고 난후 아직 냉정중이지 않은가? 그렇담 이보게 자네 어여 수화기를 들어 미팅을 신청하구려. 지금부터 왜 이런 우중충한 날씨에 굳이 미팅을 권유하는지를 알려드리죠. 물론 신빙성 여부에 관해서는 따지지 마시길 -ㅇ-;;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무엇이라고 .. 2004. 5. 21.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