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me progress/breathing63 일주일간의 음주 비망록 쉬지않고 술을 마신지 6일째되던날 형a왈: 오늘도 꼭 마셔야겠나? 형b왈: 오늘 마시면 와이프 한테 쫓겨난다. ㅠ_ㅠ;; 아~ 그들은 가정이 있지. 하지만 나도 엄마한테 혼나는데... 이상하게도 나만보면 한잔하자고 해놓고 슬슬 도망을 가는 그들을 붙잡고 계속 마셔대는것에 대해 왠지모를 죄책감마져 든다. 그렇다고 술이 좋아서 그런것도 아니였다. 단지 그들의 농담삼아 한말이라도 왠지 꼭 지켜야할 것 같다는 의무감때문에 시작한 음주로 찌들었던 한주간의 피폐해진 몸과마음이 이젠 정신좀 차리고 술을 자제해야지라고 했던 지지난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이구~ 행님들 그래 한번 마셔보입시더~]로 급변할줄이야. [꼭 이래야만 했냐?]에 반박하는 나의 한마디는 [행님들하고 친해지고 싶어서예.]였다. 음. 과연 좀 친해졌.. 2007. 5. 22. 시스템 청소중... 사무실에 내가쓰는 컴퓨터 부터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터 정리하고 한꺼번에 처리할려고 놔뒀었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진행이 안되겠기에... 음. 일단 제 데스크탑을 공개하겠습니다~ 정리중에 있는 상태 입니다. 그래도 많이 깔끔해진듯 ^0^;; 일화로 누군가가 제 자리에서 데이터 하나를 찾기위해 한참을 뒤지다가. [아이 신발!]하면서 포기하고 나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모습을 전 이해를 못했지만 차근히 데스크탑(바탕화면)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조금은 혼란스럽지 않느냐는 판단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내부는 이미 쌈박하게 청소해둔 상태라 하드정리좀 하고 필요한거 백업받아놓고 확 밀고 다시 제대로 깔아야겠네요. 자 그럼 계속 작업하러~ 슝~ 2007. 4. 18. 지금이 기회인가(음주 포스팅) 나는 가리는 음식이 없다. 그런데 한가지 꺼리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보신탕. 이걸 먹어도 괜찮겠냐고 물었을때 나는 아마 괜찮다고 먹을 수 있을거라고 얘기했었지 사람들은 어느순간 갇히고 갇히고 갇히고 몰리는 순간에 이지매가 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삼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되는것 같이 보이고 아쉽고 가슴이 아프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일단 개인적인 입장에서 나는 정말이지 내가 잘못한거라고 ...... 내가 잘못한 거라고. 솔직히 나는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나는 술을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웠던거다. 그래서나는 정말 술이 먹고 싶은게 아니라 , 하지만 내가 실수 있다고 잘못했다고 얘기해야만 했다. 아니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참내.. 왜 나한테 말뚝 박을 거냐고 .. 2007. 4. 11. 이사 준비중... 집에서... 일단 쓸대 없는 짐은 전부 버려야만 했다. 우선 가장 무서운 책들부터. 특히나 오래된 잡지가 넘 많아서 싸그리 모아보니 아니글쎄 한트럭정도 나오더라니 ~0~;; 저렇게 오래된 잡자릴 잡지를 대체 왜 짱박아뒀는지(아마 치우기 귀찮아서)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니 저것봐라. 91년 9월호 표지제목이 [도스 5.0 기대할만한가] [고밀도 플로피의 돌풍이라니] 정말 놀랍네. 책을 마구마구 버리면서 머리속에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기억의 편린(片鱗)들도 같이 제거 했으면 싶었다.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하는 끈을 이제 그냥 확 떼어비리고 싶었다. 잠깐 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가슴이 미어졌다. 회사에서.. 카메라를 들고온김에 한번 보고싶다는 그분의 요.. 2007. 4. 10.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